당근마켓 중고 첫 직거래 판매 후기 결제 방식, 물건 포장, 돈봉투
이번에 당근마켓에서 첫 중고 거래 직거래를 했습니다.
판매자 입장이었는데, 아무래도 당근마켓 직거래 관련해서 안 좋은 내용들도 들은 게 있어서 사전에 이것저것 알아보았는데 매우 순조로운 쿨거래로 이루어져서 관련 기록을 남겨봅니다.
당근마켓 처음 중고 직거래 판매 후기 주의할 점들
중고 거래 결제 방식과 거래 방법은 사전에 명확하게 명시할 것
판매글을 올릴 때 물건 상태에 대해 최대한 자세한 설명과 사진 제공은 당연하지만, 그것 외에도 거래 방식과 결제 방법을 명확하게 명시해두라는 글이 많았습니다.
물건은 직거래인지, 문고리 거래인지, 택배, 반택배 등 원하는 거래 방법을 제시하고,
결제도 현금 현찰 거래인지, 계좌이체, 당근페이인지 미리 밝혀둡니다.
물건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각각의 장단점을 알아봤는데 여러가지 사기나 문제 발생의 가능성이 적은 방법은 직거래+현금 거래였습니다.
계좌이체의 경우 실명이 노출되는 면이 있는데, 이게 장점이자 단점이 될 수 있고,
당근페이는 현재 기준으로 당근페이 1일 한도 금액을 벗어나는 금액은 번거롭다는 점과 안전결제를 보장하지 않는다는 점, 당근페이에 계좌를 연결해야 하므로 사전에 금액과 빈도 등을 고려해서 결정해야겠습니다.
또한 네고 가능 불가 여부와, 물건 환불 반품 가능 불가 여부를 판매글에 미리 명확하게 밝혀둡니다.
개인정보 노출하지 않아도 당근채팅 연락은 신속하게
요즘은 당근마켓 자체 채팅을 통해 의사소통을 할 수 있어서 개인 전화번호를 남기지 않아도 됩니다.
개인정보 유출을 막을 수 있어서 아주 바람직하지만,
한편으로는 연락처도 모르는데 연락이 갑자기 끊기거나 뜨문뜨문하면 판매자나 구매자나 거래자 입장에서 서로 불안한 마음이 드는 것이 인지상정.
최대한 당근마켓 채팅은 신속하게 응답합니다.
채팅을 주고받기 어려울 때는 언제 연락을 다시 드리겠다는 간단한 응답을 해두거나,
미리 채팅 불가능한 시간대를 판매글에 명시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직거래 약속 장소는 되도록 해당 지역의 랜드마크 및 번화한 지역
곧 이사할 예정이라면 바로 집 앞 거래도 상관없을 수 있지만, 요즘 시대가 시대인 만큼, 낯선 사람을 만나야 하는 직거래 특성상, 약속 장소를 잡을 때 주의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해당 지역의 유명 장소나 번화가 편의점 혹은, 현금 거래가 원활할 수 있는 은행 주변 등 사람이 많이 지나다니고 cctv 등이 설치되어 있는 장소로 약속 장소를 잡습니다.
직거래 박스 없는 중고 물건 어디에 담아서 줘야 하나...
갑작스레 직거래 예약이 잡혀서 처음 직거래 중고거래를 하려다보니 미리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에서 급 당황하게 되었는데,
물건 줄 때 어디에 담아 주지?
신품 직거래 할 때는 신품이다보니 당연히 박스 등 제품 포장이 되어 있는 상태라 아무 생각이 없었는데,
이번 중고 물건은 모양이 길고 삐죽 튀어나왔어서 어디 박스에 담을 수도 없고, 어지간한 비닐봉지도 작아서 반 이상 튀어나오고, 갑자기 찾으니 사이즈 맞는 종이봉투도 깨끗한 게 없네!
작은 거면 모르지만 상대방도 들고 가야할 텐데 물건만 띡 주기에도 좀 그런 것 같고!
아 별 것도 아닌데(?) 물건 담을 적당한 게 없어서 급히 집안을 뒤지다가 꾸깃꾸깃 깔끔하진 않지만 그래도 얼추 담을 수 있을만한 종이봉투가 있길래 거기에 담아갔습니다만,
만약 이 마저도 없었다면 사전에 좀 양해를 해야 하나 싶은 생각이 들기도 했던 부분입니다.
쿨거래를 넘어서 훈거래
약속된 거래 시간, 거래 장소에서, 사전 조율된 결제 방법으로 거래하면 그것만으로도 이미 쿨거래.
그런데 물품 거래 대금을 돈봉투에 담아 준다거나, 소소한 성의 표시 선물이나 메모 등을 담아서 주고 받는 경우도 있다고 하네요.
금액에 따라 다르겠지만 개인적으로는 굳이 돈봉투나 성의 표시가 필요 있나 싶고 기본 사전 합의된 것만 잘 이루어져도 만족하지만,
그 이상 플러스를 담고 싶은 거래가 있다면 참고하는 것도 좋겠습니다.
